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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밥상2

서두르지 않아야 맛있다, 간장등갈비찜 등갈비찜 하면 으레 매콤한 양념을 떠올리기 쉽지만, 간장 베이스로 만든 등갈비찜은 자극 없이 깊고 구수한 맛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고,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저는 특별한 날뿐 아니라 주말 가족 밥상에도 자주 올리는 메뉴입니다.처음 등갈비찜을 도전했을 때는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고기가 퍽퍽하고 질겼거든요. 시간도 꽤 들었는데 결과물이 기대에 못 미치니 한동안 손이 안 갔습니다. 그 뒤로 몇 번 더 만들어보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등갈비찜은 재료보다 과정이 중요한 요리라는 것입니다. 특히 핏물 제거, 초벌 데치기, 그리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졸이는 세 가지만 제대로 지키면 식당 부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옵니다.잡내 없는 등갈비, 전처리가 반입니다등갈.. 2026. 6. 18.
고기도 채소도 한 번에, 집에서 만드는 샤브샤브 아이들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보면 늘 같은 생각이 맴돌 때가 있습니다. 고기도 먹여야 하고, 채소도 먹여야 하는데 반찬은 또 언제 만드나 싶은 그 답답함이요. 그러다 문득 샤브샤브가 떠올랐습니다. 식당에서 아이들 손 잡고 가면 신기하게도 잘 먹거든요. 고기도 잘 먹고, 버섯도 잘 먹고, 배추도 잘 먹고. 그 한 냄비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요.그래서 한번 집에서 만들어봤는데, 사 먹는 것과 맛이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건강한 한 끼를 먹은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 구워주는 것보다 재료비도 덜 들고, 다른 반찬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핵심은 육수와 소스입니다샤브샤브 맛의 절반은 육수, 나머지 절반은 소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스키야키 소스 먼.. 202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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