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발효반찬2 홍어무침, 알싸함이 매력인 남도의 발효 별미 홍어, 삭힐수록 깊어지는 독특한 발효의 맛홍어무침은 삭힌 홍어살에 새콤달콤한 양념을 더해 무쳐내는 반찬으로, 저는 처음 홍어를 접했을 때 특유의 강한 향에 놀라 젓가락을 대기가 망설여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도 출신 지인분께서 홍어는 삭히는 과정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이 오히려 매력이라며 조금씩 도전해보라고 권해주셔서 시도해보게 되었는데, 몇 번 먹다 보니 그 알싸하고 톡 쏘는 맛에 서서히 빠지게 되었습니다. 홍어는 삭히는 과정에서 요소 성분이 암모니아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특유의 강한 향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홍어살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감칠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이는 삭힌 홍어가 생홍어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맛을 지니게 되는 이유이.. 2026. 9. 7. 콩잎장아찌, 은은한 콩 내음이 밴 정겨운 발효 반찬 콩잎, 여름 한 철 넉넉히 담가두는 지혜콩잎장아찌는 콩잎을 간장물에 절여 만드는 장아찌로, 콩잎 특유의 구수한 향과 짭조름한 간장 맛이 어우러진 정겨운 반찬입니다. 저는 이 장아찌를 시댁에서 처음 맛보았는데, 낯설면서도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매력에 반해 직접 담가보게 되었습니다. 콩잎은 콩이 여물기 전 무성하게 자란 잎을 따서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밭에서 흔히 구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계절 한정으로 만나기 좋은 재료가 되었습니다. 콩잎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은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잎장아찌를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콩잎을 삭히는 과정인데, 콩잎을 소금물에 삭혀야 특유의 풋내가 사라지고 부드러운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 2026.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