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소스2 냉장고 속 채소들이 한 장에 모이는 날, 닭가슴살 채소 월남쌈 채소월남쌈은 제가 냉장고 속 재료를 가장 산뜻하게 꺼내 먹는 방법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양배추의 시원한 아삭함, 당근의 은근한 단맛, 사과의 상큼한 달콤함, 그리고 고소한 땅콩 소스가 얇은 라이스페이퍼 한 장 안에서 만나면 작은 샐러드 정원이 접혀 있는 느낌이거든요. 여기에 닭가슴살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 속이 편하고 먹고 난 뒤에도 깔끔한 만족감이 남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채소월남쌈이 딱 그런 자리를 채워줍니다. 재료도 특별한 것 없이 집에 늘 있는 것들로 충분하고, 글루텐 걱정 없는 라이스페이퍼를 쓰니 소화 부담도 적습니다. 채소를 넉넉히 넣으면 반 개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예요.재료 손질에도 순서와 이유가 있습니다채소월남쌈은 재료를 다듬는 .. 2026. 6. 10. 고기도 채소도 한 번에, 집에서 만드는 샤브샤브 아이들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보면 늘 같은 생각이 맴돌 때가 있습니다. 고기도 먹여야 하고, 채소도 먹여야 하는데 반찬은 또 언제 만드나 싶은 그 답답함이요. 그러다 문득 샤브샤브가 떠올랐습니다. 식당에서 아이들 손 잡고 가면 신기하게도 잘 먹거든요. 고기도 잘 먹고, 버섯도 잘 먹고, 배추도 잘 먹고. 그 한 냄비 안에 다 들어있으니까요.그래서 한번 집에서 만들어봤는데, 사 먹는 것과 맛이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잘 먹고, 저도 건강한 한 끼를 먹은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 구워주는 것보다 재료비도 덜 들고, 다른 반찬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핵심은 육수와 소스입니다샤브샤브 맛의 절반은 육수, 나머지 절반은 소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스키야키 소스 먼.. 2026.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