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 고구마맛탕 (전자레인지 활용, 기름 적게, 시럽 타이밍) 아이들이 과자를 달라고 할 때마다 "좀 더 건강한 걸 먹였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 저는 그럴 때마다 고구마를 꺼내서 맛탕을 만들어주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맛탕은 기름에 푹 튀겨야 제맛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전자레인지로 먼저 익힌 뒤 팬에 살짝만 구워도 충분히 맛있고 훨씬 간편합니다. 무엇보다 기름 뒷처리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바로 소개해 드릴게요.전자레인지 활용과 최소 기름 조리법고구마맛탕을 만들 때 가장 번거로운 건 역시 기름 처리입니다. 튀김용 기름을 넉넉히 부어야 하고, 다 쓰고 나면 식혀서 거르고 버리는 과정이 정말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레인지를 먼저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고구마 600g 정도를 준비해서 껍질을 벗기고 지름 3c.. 2026. 3. 22. 새송이버섯조림 (불고기맛, 간단조리법, 반찬레시피) 저는 사실 고기보다 버섯을 더 좋아합니다. 버섯 특유의 향이 참 좋거든요. 어릴 때 엄마가 버섯 반찬을 해주시면 "버섯 고기다!" 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버섯은 제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반찬이에요.첫째 아이가 고기를 잘 먹지 않아서 대신 버섯을 해줬는데, 신기하게도 잘 먹더라고요. 그게 시작이 되어서 둘째, 셋째까지 쭉 해줬는데 세 아이 모두 잘 먹었습니다. 호불호가 크지 않은 반찬이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냉장고에 사다 놓으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서 아이들 반찬으로 정말 자주 해줬습니다.새송이버섯, 왜 불고기맛이 날까새송이버섯에는 글루탐산과 구아닐산이 풍부합니다. 글루탐산은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이고, 구아닐산은 고기나 생선에서 나.. 2026. 3. 21. 브로콜리두부무침 (물기 제거, 들기름 양념, 아이 반찬)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야채 때문에 한 번씩 머리를 싸매게 됩니다. 골고루 먹여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아이가 입을 꾹 다물어버리면 방법이 없거든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브로콜리무침을 해줬더니 아이가 잘 먹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잘 먹더라고요. 첫째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안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는 걸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 뒤로 영양적으로도 더 챙겨주고 싶어서 두부도 함께 넣어봤는데, 맛있다면서 그것도 잘 먹더라고요. 이 반찬을 해줄 때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는지 "브로콜리는 야채의 왕" 하면서 먹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납니다.사실 저도 브로콜리랑 두부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이 해주면서 같이 먹다.. 2026. 3. 20. 처치 곤란 귤, 이렇게 잼으로 만들어 보세요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귤 대란. 지인들 선물로 들어온 귤 박스가 쌓이거나, 사 왔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거나, 어느새 구석에서 방치되고 있거나. 이런 상황,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저는 이럴 때마다 귤잼을 만듭니다. 매년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되는데, 한 번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나서는 잼을 따로 사지 않게 됐어요. 만드는 법도 의외로 어렵지 않고, 맛은 시판 잼과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또 귤잼을 직접 만들면 시판 잼 대비 당도 조절이 자유로워서 건강에 부담이 적고, 방부제나 인공첨가물 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 번 만들때 저는 지인 선물용 고려해서 귤잼 3~4병 정도 나올 분량으로 넉넉하게 만든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겨울철 귤 소비량은 연간 약 60.. 2026. 3. 20. 어묵탕 레시피 (육수, 간 맞추기, 재료) 제가 어묵탕을 처음 끓였을 때,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한참을 끓여서 제대로 된 육수를 만들고 어묵탕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데 실제로 끓여보니 물 1L에 무만 제대로 넣어도 충분히 깊은 맛이 난답니다. 어묵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복잡한 육수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되더라구요. 어묵탕은 5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5분 어묵탕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어묵탕 육수는 물과 무만으로 충분합니다어묵탕의 핵심은 육수가 아니라 어묵 자체에서 나오는 감칠맛입니다. 어묵은 어육을 갈아 성형한 뒤 유탕 처리한 식품으로, 이미 조리 과정에서 기름과 단백질 성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유탕이란 식재료를 고온의 기름에 튀겨 익히는 조리법을 의미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 2026. 3. 19. 진미채볶음 만들기 (부드럽게, 보관법) 진미채볶음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은 든든합니다. 반찬가게에서도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 메뉴가 집에서도 똑같이 맛있게 나올까요? 저는 신혼 초부터 진미채볶음을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처음엔 진미채의 딱딱하고 질긴 식감 때문에 실패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지키면 부드럽고 윤기 나는 진미채볶음을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진미채, 왜 딱딱해질까?진미채볶음을 만들 때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은 '과도한 가열'입니다. 진미채는 건조된 오징어를 가공한 식재료로, 열을 너무 오래 가하면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질겨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오징어 단백질의 주성분은 콜라겐과 근원섬유 단백질인데, 고온에서 오래 가열할수록 섬유 구조가 수축되고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식감이 딱딱해집니다. 짧고 약한 열처리가 .. 2026. 3. 1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