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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물2

고춧잎나물무침, 가을 밭에서 얻는 뜻밖의 별미 고춧잎, 고추가 아닌 잎으로 만나는 새로운 매력고춧잎나물무침은 고추 열매가 아닌 고추나무의 잎을 활용한 나물로, 저는 친정 텃밭에서 고추를 따고 남은 잎이 아까워 어머니께서 무쳐주신 것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하게 알싸한 향이 도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흔히 버려지는 잎이 이렇게 훌륭한 나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춧잎에는 비타민A와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고추 열매와 마찬가지로 캡사이신 계열 성분이 미량 함유되어 있어 은은한 알싸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잎에 함유된 캡사이신 함량은 열매보다 훨씬 적어서 매운맛보다는 향긋함이 더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고춧잎은 가을철 고추 수확이 끝나갈 무렵 잎이 무성하게 남아있을 때 활용하기 좋은데, 저는 이 시기를.. 2026. 8. 23.
고들빼기무침, 쌉쌀함이 매력인 가을 대표 나물 고들빼기, 김장철 단골손님이 되어준 나물고들빼기는 흔히 김장할 때 함께 담그는 고들빼기김치로 익숙하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생으로 무쳐 먹는 고들빼기무침을 더 즐겨 만듭니다. 처음 이 나물을 접했을 때는 뿌리째 팔리는 모습에 손질이 막막했는데, 친정어머니께서 고들빼기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없는 나물이라며 손질법을 하나하나 알려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고들빼기에는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고들빼기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물로 손꼽힙니다. 특유의 쌉쌀한 맛 뒤에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것이 고들빼기의 매력인데, 이 맛의 균형은 제대로 절이.. 202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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