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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한끼3

콩이 이렇게 변신해요 — 밀가루 없이 만드는 병아리콩 또띠아 냉장고를 열 때마다 자꾸 눈에 밟히는 식재료가 하나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한동안 병아리콩이 그랬습니다. 한 봉지 사다 놓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한쪽에 묵혀두던 것을 어느 날 문득 또띠아로 만들어봤는데, 그 이후로 식구들이 자꾸 찾는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밀가루 한 톨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처음엔 저도 꽤 놀랐습니다.병아리콩, 알고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병아리콩은 일반 콩과 달리 비린 맛이 거의 없고, 삶은 밤처럼 고소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갈아서 반죽으로 만들어도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어 별다른 양념 없이도 맛이 납니다.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병아리콩 100g에는 단백질이 약 19g 가까이 들어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됩니다. 식이섬유는 .. 2026. 6. 17.
냉장고 속 채소들이 한 장에 모이는 날, 닭가슴살 채소 월남쌈 채소월남쌈은 제가 냉장고 속 재료를 가장 산뜻하게 꺼내 먹는 방법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양배추의 시원한 아삭함, 당근의 은근한 단맛, 사과의 상큼한 달콤함, 그리고 고소한 땅콩 소스가 얇은 라이스페이퍼 한 장 안에서 만나면 작은 샐러드 정원이 접혀 있는 느낌이거든요. 여기에 닭가슴살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 속이 편하고 먹고 난 뒤에도 깔끔한 만족감이 남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 채소월남쌈이 딱 그런 자리를 채워줍니다. 재료도 특별한 것 없이 집에 늘 있는 것들로 충분하고, 글루텐 걱정 없는 라이스페이퍼를 쓰니 소화 부담도 적습니다. 채소를 넉넉히 넣으면 반 개만 먹어도 배가 찰 정도예요.재료 손질에도 순서와 이유가 있습니다채소월남쌈은 재료를 다듬는 .. 2026. 6. 10.
냉장고 한켠의 양배추가 퀘사디아가 되던 날 양배추는 참 묘한 채소입니다. 사다 놓으면 오래가고, 가격도 착하고, 냉장고에 늘 한 통씩은 있는데, 막상 어떻게 먹을지 고민이 되기도 하죠. 저도 이번에 양배추를 어떻게 써볼까 궁리하다가 퀘사디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퀘사디아에 양배추 들어가면 맛이있을까 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자주 해 먹게 될 것같아요. 레시피 적어드릴게요.만드는 법양배추 250~300g (채 썰어 세 줌 정도), 베이컨 150g (생략 가능), 달걀 3개, 소금 2/3 티스푼, 후추 약간 ,파슬리 15g (쪽파로 대체 가능), 또띠아 (20인치), 모짜렐라 치즈 두 줌, 버터 20g, 식용유 약간, 케첩 또는 스리라차 소스 (곁들임용)양배추는 얇게 채 썰어 여러 번 씻어 물기를 충분히 빼둡니다. 물기가 남아 있.. 202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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