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반찬9 냄비 없이 10분 만에 — 진짜 밥도둑 순두부조림 순두부조림은 제가 가장 자주 만드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재료가 단순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데,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은 냄비도 프라이팬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하나로 완성하는 순두부조림을 소개합니다. 처음 이 방법을 알게 됐을 때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해보니 오히려 모양도 더 잘 유지되고 양념도 골고루 배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순두부 1팩쪽파 5뿌리청양고추 1개홍고추 1/2개양조간장 3밥스푼조선간장 1/2밥스푼고춧가루 1/2밥스푼설탕 1티스푼매실액 1밥스푼다진 마늘 1/2밥스푼통깨 1밥스푼참기름 1밥스푼수분 조절이 순두부조림의 성패를 가릅니다순두부조림을 처음 만들 때 가장 많이 실패하는 지점이 바로 수분입니다. 순두부는 수분 함량이 80% 이상으로, 두부류 중에서도.. 2026. 6. 20. 고추장애호박무침 — 여름 입맛, 이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더운 여름에는 기름 두른 팬 앞에 오래 서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반찬 걱정은 사라지지 않죠. 오늘 소개할 고추장애호박무침은 그런 날을 위한 반찬입니다. 불 앞에 오래 있지 않아도 되고,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고 나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반찬이에요.아삭한 식감,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 손질과 데치기애호박무침의 성패는 사실 양념보다 전처리에서 갈립니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 속 제거예요. 애호박은 속에 수분이 집중되어 있어서, 속을 그대로 두고 무치면 양념이 금세 물에 씻겨 내려가고 식감도 물컹해집니다. 반으로 갈라 4등분한 뒤 속을 얕게 도려내는데, 너무 바짝 도려낼 필요는 없어요. 칼이 부드럽게 지나갈 정도면 충분합니다. 도려낸 속은 버리지 말고 된장찌개나 강된장.. 2026. 6. 5. 소박한 애호박 계란 부침 바쁜 날 냉장고를 열었을 때 애호박 반 개랑 계란이 보이면 괜히 마음이 놓입니다. 재료가 단순한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반찬이 있잖아요. 애호박 계란 부침이 딱 그런 음식이에요. 화려하지도 않고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따뜻할 때 한입 먹으면 은근히 밥이 자꾸 줄어드는 그런 맛입니다.애호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고,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열에 부드럽게 익으면서 특유의 달큰한 맛이 살아나는데, 계란의 고소함과 만나면 서로를 잘 보완해 줍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으로도, 속이 편하고 싶은 날 어른 밥상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애호박 ½개 (약 110g)계란 3개청양고추 1개 (선택)소금 ½작은스푼식용유 넉넉히재료 손질, 작은 것이 맛을 결정합.. 2026. 5. 24. 새송이버섯 버터구이 한 번 만들어보세요 냉장고에 새송이버섯이 있으면 저는 꽤 자주 이 요리를 꺼내 듭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데 막상 완성해서 먹어보면 "오늘 밥상 제대로다" 싶은 느낌이 남거든요. 처음엔 그냥 반찬 하나 채우려고 만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일부러 새송이버섯을 사다 놓게 됐습니다.칼집 하나가 맛을 바꿉니다새송이버섯 4개, 마늘 9~10쪽, 쪽파 적당량식용유 1T, 버터 2T, 간장 1T, 굴소스 1/2T, 올리고당 1/2T, 맛술(또는 미림) 1T※ 1T=밥숟가락 기준 / 버터는 식용유로 대체 가능 / 간이 부족하면 소금·후추로 마무리 버섯 손질은 단순한 것 같아도 이 단계에서 맛의 차이가 꽤 납니다.밑동을 잘라낸 뒤 3~4등분으로 썰고, 윗면과 아랫면 모두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이때 칼집은.. 2026. 5. 18. 오독오독 씹히는 그 맛, 꼬시래기무침 저는 해조류라면 사족을 못 씁니다. 식당에서 꼬시래기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면 어느새 혼자 리필을 부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마트에서 염장 꼬시래기를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만들어 먹었는데,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 났습니다. 꼬시래기무침은 씹을 때마다 오독오독 소리가 나는데, 그 식감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 번 먹다 보면 자꾸 손이 가는 반찬입니다. 초고추장 베이스의 새콤달콤한 양념이 바다 향과 잘 어우러져서, 입맛 없는 날에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들어 줍니다.꼬시래기, 사실 꽤 대단한 해조류입니다꼬시래기는 우뭇가사리과에 속하는 홍조류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와 제주 연안에서 주로 자라는데, 생김새는.. 2026. 5. 8. 압력솥으로 만드는 진짜 맛있는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오랫동안 장조림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한 가지 확신이 생겼습니다. 부위 선택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것. 양지로 만들면 간장 양념은 맛있는데 고기가 퍽퍽하고 씹다 보면 질려서 젓가락이 멈추거든요. 그러다 우둔덮개살로 바꾼 날부터 장조림 만들 때는 무조건 우둔덮개살로 합니다.재료본 재료 : 소고기 우둔덮개살 300g, 깐 메추리알 500g, 꽈리고추 200g, 무 1/4개, 표고버섯 2개, 배 1/2개, 대파 1개, 통마늘 10개, 물 1.5L, 고추씨 1/2큰술, 통후추 1큰술양념장 : 진간장 120ml(종이컵 2/3컵), 매실액 2큰술, 물엿 2큰술, 미림 2큰술, 설탕 2큰술※ 설탕 2큰술 별도 (핏물 제거용)1컵 = 종이컵 180ml / 1큰술(T) = 밥숟가락 하나 / 1작은술(t) = 밥숟가락.. 2026. 5.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