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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무침2

봄철 음식, 삼잎국화나물(키다리나물) 무침 사실 처음에는 이름부터 낯설었습니다. 삼잎국화라니, 꽃 이름 같기도 하고 나물 이름 같기도 한 이 식물을 처음 알게 된 건 시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이거 맛있는 나물이야" 하고 툭 건네주셨는데, 받아들면서도 어떤 맛일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처음들어본 나물이라 어머니께 나물 이름만 몇 번이고 되물었던 것 같습니다.집에 와서 직접 무쳐서 한 젓가락 집어 먹어보니, 향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은은한 쌉쌀함이 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 밥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왜 시어머니께서 맛있다고 하셨는지 그제서야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삼잎국화(키다리나물)은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유익하다고 합니다. 노폐물 배출이나 면역력 강화.. 2026. 4. 15.
봄이 왔다는 신호, 방풍나물무침 마트에 갔다가 방풍나물을 발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것이 오늘은 한가득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군침을 흘리며 한 아름 사 들고 왔습니다. 방풍나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진짜 봄인 것 같습니다.어릴 때는 향이 강한 나물류를 썩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나물 반찬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요. 특히 요즘은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음식에 자꾸 손이 갑니다. 방풍나물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입안에 퍼질 때, 밥 한 그릇이 참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잘 먹기도 하고 안 먹기도 하지만, 부부끼리 먹을 때나 손님이 오실 때면 꼭 한 번씩 만들어 내어놓게 되는 반찬입니다. 별거 아닌 나물무침 하나지만, 상에 올라가 있으면 밥상에 정성을.. 202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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