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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 어묵 하나면 충분합니다 저는 바닷가 근처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해물이 밥상에 자주 올라왔고, 그게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인지 지금도 해물 요리라면 눈이 먼저 가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오징어는 특히 좋아합니다. 쫄깃한 식감이 다른 해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그런데 막상 집에서 해물파전을 해먹으려고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해물이 없는 거예요. 오징어를 사러 마트에 나가자니 번거롭고, 그렇다고 그냥 포기하자니 입맛이 아른거리고. 그런 날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다 어묵을 활용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정말 간편하게 해먹고 있습니다. 어묵은 생선살로 만든 거라 파전에 넣으면 풍미가 깊어지고, 식감도 오징어 못지않게 좋거든요.재료 준비,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쪽파는 15가닥 정도 준비하.. 2026. 3. 24.
오도독,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미역줄기볶음 처음 미역줄기볶음을 먹어본 건 한정식집에서였습니다. 해산물이라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밑반찬으로 나온 미역줄기볶음을 별 기대 없이 집어 들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이게 뭐지?' 싶었어요. 꼬들꼬들한 식감에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는 게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주메뉴는 거의 안 먹고 미역줄기볶음만 리필해가면서 먹다 나온 기억이 있을 정도로요.그 뒤로 집에서도 자주 해먹게 됐는데, 마트에 가보니 재료값도 싸고 양도 넉넉해서 해먹기에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한테도 해줬더니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미있는지 냠냠 잘 씹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녁에 아이들 재워놓고 혼자 맥주 한 캔 마실 때 안주로 꺼내 먹으면 또 그게 꽤 잘 어울립니다. 건강하기까지 하니 이보다 좋은 안주가 없더라고요.오늘은 .. 2026. 3. 23.
고구마맛탕 (전자레인지 활용, 기름 적게, 시럽 타이밍) 아이들이 과자를 달라고 할 때마다 "좀 더 건강한 걸 먹였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 저는 그럴 때마다 고구마를 꺼내서 맛탕을 만들어주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맛탕은 기름에 푹 튀겨야 제맛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전자레인지로 먼저 익힌 뒤 팬에 살짝만 구워도 충분히 맛있고 훨씬 간편합니다. 무엇보다 기름 뒷처리 걱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바로 소개해 드릴게요.전자레인지 활용과 최소 기름 조리법고구마맛탕을 만들 때 가장 번거로운 건 역시 기름 처리입니다. 튀김용 기름을 넉넉히 부어야 하고, 다 쓰고 나면 식혀서 거르고 버리는 과정이 정말 귀찮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레인지를 먼저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고구마 600g 정도를 준비해서 껍질을 벗기고 지름 3c.. 2026. 3. 22.
새송이버섯조림 (불고기맛, 간단조리법, 반찬레시피) 저는 사실 고기보다 버섯을 더 좋아합니다. 버섯 특유의 향이 참 좋거든요. 어릴 때 엄마가 버섯 반찬을 해주시면 "버섯 고기다!" 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버섯은 제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반찬이에요.첫째 아이가 고기를 잘 먹지 않아서 대신 버섯을 해줬는데, 신기하게도 잘 먹더라고요. 그게 시작이 되어서 둘째, 셋째까지 쭉 해줬는데 세 아이 모두 잘 먹었습니다. 호불호가 크지 않은 반찬이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냉장고에 사다 놓으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서 아이들 반찬으로 정말 자주 해줬습니다.새송이버섯, 왜 불고기맛이 날까새송이버섯에는 글루탐산과 구아닐산이 풍부합니다. 글루탐산은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이고, 구아닐산은 고기나 생선에서 나.. 2026. 3. 21.
브로콜리두부무침 (물기 제거, 들기름 양념, 아이 반찬)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야채 때문에 한 번씩 머리를 싸매게 됩니다. 골고루 먹여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아이가 입을 꾹 다물어버리면 방법이 없거든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지인이 브로콜리무침을 해줬더니 아이가 잘 먹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잘 먹더라고요. 첫째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안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는 걸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 뒤로 영양적으로도 더 챙겨주고 싶어서 두부도 함께 넣어봤는데, 맛있다면서 그것도 잘 먹더라고요. 이 반찬을 해줄 때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는지 "브로콜리는 야채의 왕" 하면서 먹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납니다.사실 저도 브로콜리랑 두부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이 해주면서 같이 먹다.. 2026. 3. 20.
처치 곤란 귤, 이렇게 잼으로 만들어 보세요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귤 대란. 지인들 선물로 들어온 귤 박스가 쌓이거나, 사 왔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거나, 어느새 구석에서 방치되고 있거나. 이런 상황,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저는 이럴 때마다 귤잼을 만듭니다. 매년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되는데, 한 번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나서는 잼을 따로 사지 않게 됐어요. 만드는 법도 의외로 어렵지 않고, 맛은 시판 잼과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또 귤잼을 직접 만들면 시판 잼 대비 당도 조절이 자유로워서 건강에 부담이 적고, 방부제나 인공첨가물 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 번 만들때 저는 지인 선물용 고려해서 귤잼 3~4병 정도 나올 분량으로 넉넉하게 만든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겨울철 귤 소비량은 연간 약 60..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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