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9 아침엔 토마토당근계란볶음 나이 들수록 달라지는 입맛, 그리고 몸생각해보면 20대에는 먹고 싶은 것만 먹었습니다. 배부르면 그만이고, 칼로리 같은 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인가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드니까 자연스럽게 뭘 먹는지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30대 초반과 후반이 또 다르더라고요. 갈수록 배는 부르게 먹고 싶은데 가볍고 싶고, 영양은 챙기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좋은 재료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토마토는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게 된 식재료인데, 당근은 사실 오래 전까지만 해도 정말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반찬에 들어 있으면 죄다 빼고 먹곤 했어요.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딱히 맛이 있다는 느낌도 받지 못.. 2026. 4. 2. 아삭아삭 생오이무침 황금 레시피 날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오이무침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에 매콤하고 개운한 맛이 입맛을 확 살려주는데, 된장국 한 그릇 옆에 오이무침 한 접시면 밥 한 공기는 금방 비워집니다. 도토리묵을 함께 넣어서 무쳐 먹으면 또 그게 별미라, 저는 냉장고에 오이가 있으면 꼭 한 번씩 만들게 되더라고요.오이는 수분이 많아서 먹으면 속이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제가 오이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더워지는 계절에 특히 더 생각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반찬 하나가 계절을 타다니, 오이무침이 딱 그런 반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자주 해먹고, 좋아하는 초간단 오이무침 레시피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물기 없이 아삭하게, 재료 준비가 핵심입니다오이 2개, 양파.. 2026. 4. 1. 우유 없이도 이렇게 고소할 수가, 단호박 수프(feat.아몬드) 저는 단호박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구마도 물론 맛있지만, 단호박이 더 달고 더 건강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단호박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그냥 먹는 것도 즐겨하는데, 어느 날은 문득 수프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날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이것저것 넣고 블렌더로 갈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때부터 이 레시피로 계속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내일 아침에 당장 아이들이랑 남편한테 만들어줘야겠다 싶습니다.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인데,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이 수프에 아몬드가 들어가는 게 맛 때문만이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잘 맞는 조합인 셈입니다.우유도 생크림도 없는데 왜 이렇게 부드럽고 고.. 2026. 3. 31. 아삭아삭 양배추당근볶음 저는 양배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양배추 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딱 두 가지였거든요. 양배추쌈, 그리고 치킨 시키면 같이 오던 케찹 마요네즈에 비벼먹던 양배추. 그게 전부였어요. 솔직히 그때는 '이게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신경이 쓰이다 보니 양배추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자꾸 접하게 되더라고요. 양배추에는 비타민 U라고 불리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점막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가 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한테 특히 좋은 채소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꾸준히 먹다 보니 확실히 속이 덜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이 볶음.. 2026. 3. 30. 봄이 오면 생각나는 반찬, 돌나물 무침 한 번 해보실래요? 마트에 가면 요즘 봄나물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냉이, 달래, 두릅, 그 사이에 돌나물도 눈에 띄는데, 사실 저는 식당에서 먹어본 적은 있어도 직접 해먹을 엄두는 못 냈던 반찬입니다. 뭔가 나물류는 집에서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그러다가 친정엄마께 식당에서 돌나물무침을 먹었는데 맛있더라고 말씀드렸더니, 뚝딱뚝딱 만들어주시더라고요.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집에 와서 남편에게 해줬더니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나물류를 좋아하게 되고, 제철 음식이나 건강한 음식을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봄에는 역시 봄나물이 제일입니다.재료 손질재료 : 돌나물 적당량, 양파 ½개, 대파 조금돌나물은 식촛물에 1~2분 담갔다가 건져서 .. 2026. 3. 29. 야채도 몰래 먹이는 아기 카레 아이들이 야채를 잘 안 먹어서 고민이신 분들, 카레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야채를 먹이고 싶어서 카레에 크게 썰어 넣었는데, 아이들이 야채만 쏙쏙 골라내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 수준으로 잘게 썰어서 넣어봤더니 그때부터 정말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입맛이 워낙 까다로운 첫째가 카레를 잘 안 먹던 아이였는데, 동생들 유아식 시작할 때 이 방법으로 만들어서 줬더니 너무 잘 먹어서 그 이후로 셋 다 같이 이렇게 주고 있습니다. 밥 비벼서 주면 순식간에 뚝딱 해치울 정도이고, 밥태기 왔을 때 꺼내 주면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많이 만들어서 남편 줘도 맛있다고 잘 먹으니, 온 가족 한 끼 해결되는 고마운 메뉴입니다. 아이들이 특정 음식을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시각적인 거.. 2026. 3. 2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